설날을 얼마 앞두고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그 고민은 덜어드리고자 고수들의 비법이 담긴 설날 음식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맛은 고급진 떡국, 나박김치, 소갈비찜, 전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1. 종갓집 전통 떡국 (4인분기준)
준비물 : 불린떡800g(4인분기준), 국간장, 물, 소고기목심, 참기름, 잣, 고명(달걀지단, 다진파, 김가루, 실고추 등 기호에 따라 준비)
4인기준의 밥 4공기 양의 불린떡 800g에 물 2스푼, 국간장 1스푼을 넣고 재워둡니다. 간장에 떡을 재워두는 것이 고수의 비법인데요. (밥1공기가 떡200g)
국간장을 떡에 미리 넣게 되면 염분이 삼투압작용을 해서 떡이 퍼지지 않고 계속 쫄깃쫄깃한 떡국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사골국물없이 초간단으로 준비된 고수의 또 다른 비법은 바로 잣인데요. 믹서기에 잣 5스푼, 물 2컵반을 넣고 갈아줍니다. 잣에는 뼈의 주성분이 '인'의 함량이 사골국물보다 40배가 높다고 하네요!
목심 300g을 얇게 썰어 냄비에 간장 1스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센불에서 볶아 줍니다. 고기 색이 변하면 물 7컵을 넣고 팔팔 끊을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물이 끊으면 아까 믹서기에 갈아놓았던 잣 국물과 떡을 넣어 줍니다.
신기하게 사골국 처럼 뽀얗고 고소하면서도 몸에는 더 좋은 떡국이 완성되었습니다. 기호에 맞게 원하는 고명을 올려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2. 10분 뚝딱 나박김치
준비물 : 알배추, 무, 오이, 꽃소금, 멸치액젓, 설탕, 식초, 홍고추, 마늘, 양파, 물, 사과, 베주머니, 찹쌀가루, 미나리
무500g, 오이 2~3개, 알배추 1kg을 썰어서 통에 넣어 준비합니다. 김치통에 식초 2스푼, 설탕 1스푼, 멸치액젓 2스푼, 꽃소금 3스푼을 바로 넣어 줍니다. 그리고 양념이 잘 섞이도록 통을 흔들어 주세요!
믹서기에 물 반컵, 양파 반개, 마늘 3개, 홍고추 15개 그리고 사과 1개를 넣어 갈아줍니다.
여기서 고수의 팁은 바로 사과를 갈아서 넣는다는 것입니다. 사과는 김치에 발효를 도와 사이다 처럼 시원한 맛을 내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믹서기에 간 양념들을 베주머니에 넣어 곱게 짜줍니다. 주머니에 넣고 양념을 짜니 고춧가루가 떠다니지 않는 깔끔한 나박김치가 되겠죠?
찹쌀물도 준비해야 겠죠? 물 6컵에 찹쌀가루 1스푼을 넣고 끊인 후 뜨거운 찹쌀풀을 그대로 채소에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홍고추와 미나리를 넣고 섞어주면 10분뚝딱 간단하지만 시원하고 맛있는 나박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3. 수입을 한우처럼 소갈비찜
준비물 : 물, 수정과(파는것, 집에서 만든 것 둘다 OK), 소갈비(수입산OK), 간장, 다진 대파, 다진 양파, 물엿, 후추, 참기름, 다진 마늘, 무, 당근, 배, 들깨가루
소갈비의 핏물을 빼기 위해 따뜻한 물 9컵에 수정과 3컵을 넣고 소갈비살 2kg을 30분간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고수의 첫번째 비법은 바로 수정과 인데요. 수정과의 당 성분이 연육작용을 돕고 잡내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30분간 핏물을 뺀 고기는 찬물에 헹군 후 체에 받쳐 줍니다.
양념장을 만들 차례인데요. 수정과 2/3컵, 간장 2/3컵, 물엿 1컵, 후추 조금, 참기름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물 6컵을 넣고 끓인 냄비에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양념장이 끊으면 고기를 넣고 부유물을 건져내고 뚜껑을 닫은 후 1시간 끓여 줍니다.
깍둑 썬 무, 당근, 배, 들깨가루 1스푼을 넣고 약불로 20분간 끓여 주면 수입을 한우처럼 사르르 녹는 소갈비찜이 완성 됩니다. 여기서 두번째 고수의 비법은 바로 들깨가루 입니다. 수입산고기와 한우의 차이는 바로 올레인산의 함량 차이라고 하는데요. 들깨가루에는 올레인산이 많이 들어 있어 수입산의 부족한 올레인산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들깨가루는 딱 1스푼만 넣어야지 욕심내서 더 넣으시면 안됩니다.
4. 쩐내 없이 촉촉한 전
준비물 : 간 돼지고기 600g, 파, 새우젓, 참기름, 후추, 깨소금, 생강, 마늘, 기름
모든 전 요리의 베이스로 쓸수 있는 돼지고기인데요. 간 돼지고기 600g에 다진대파(하얀부분) 4스푼, 다진새우젓 2스푼, 참기름 2스푼, 후추 약간, 깨소금 약간을 넣고 섞어 줍니다.
여기서 고수의 첫번째 비법은 바로 대파인데요. 특히 대파의 흰부분은 글루탐산이 많아 단맛을 포함한 감칠맛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양파나 다른 야채를 더 넣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동그랑땡은 도톰하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그래야 씹는맛이 좋고 새우젓이 들어가 소화가 잘된다고 합니다. 모양도 너무 귀엽고 먹음직 스럽네요.
전은 식어서 먹다보면 쩐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두번째 고수의 비법 나갑니다. 바로 마늘과 생강인데요. 스테인리스 그릇에 기름 250ml 채썬 생강 15g, 채썬 마늘 35g 마늘 7:3 생강을 넣어 줍니다. 생강과 마늘에는 비타민 E의 함량이 놓아 기름이 산패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준비된 기름은 프라이팬 가장자리에 위치해 놓습니다. 기름을 데워서 온도를 맞추는게 포인트 인데요. 차가운 기름일 경우 데워지면서 전이 많은 기름을 흡수하게 되지만 따뜻한 기름은 전이 많은 기름을 흡수하는 것을 막아 줍니다.
그리고 동그랑땡을 부칠때는 올린 후 하나 둘 셋 하고 바로 뒤집어 주고요. 동그랑땡끼리 붙여서 부치면 기름이 타고 올라가 옆면까지 골고루 잘 익는다고 합니다.
5. 보너스 팁! 불지 않는 잡채
잡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불게 되어 맛이 덜하게 되는데요. 불지 않게 하기 위해 당면을 삶은 후 찬물에 헹궈 주는 것이 아니라 면이 다 젓을때 까지 차가운 물이 들어있는 분무기로 촥촥 뿌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면 잡채면을 탱글탱글하게 오래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추가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수들의 비법을 보시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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